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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심한 슬럼프에 빠져서 이것 저것 잘 되는 일이 없는 것 같다.
과연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 요즘 고민 중에 하나는 이 것이다. 뭔가를 열심히 하는 내 모습이 무척이나 자랑스러웠던 시절이 있었고 결과 또한 그에 상응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한동안 두문불출하며 나의 새로운 30대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아직 그러한 장미빛 꿈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장미빛 꿈이라...어차피 꿈이 없는 인생은 너무 무료하지 않는가? 그렇다고 꿈을 쫓아가면서 사다는 것이 궁극의 인생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닌 것 같고 무수히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지금은 어떠한 동기 부여가 필요한 것 같다. 스포츠...나를 지탱시켜주던 힘이 있는 그런 존재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아주 아주 잘되지 않는다. 나이를 탓하지 않아도 플레이에서 난 이미 패배자인 것 같다. 왜그러지? 뭐 지금 이런 혼란과 혼돈이 나에게 무의미 하지는 않는 것 같아서 좋기는 하지만 너무 혼란스럽다. 이대로 밀고 나갈 것인가? 아니면 다 포기하고 현실에 타협할 것인가? 대답은 모르겠다이다...결국 포기를 하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이런 물음의 과정을 즐기는 건 아닌지... 그럴 시간이 인제는 정말 부족한데...앞으로 5개월 후면 인생을 한번 정리해야할 30대가 오건만...미치겠다... 2006년 6월 24일 도서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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